2011년 8월 3일 수요일

구글플러스에 빠져보자 - 구글플러스의 아바타, 알림창

구글플러스의 가장 큰 특징 중에 하나는 구글이 자랑하는 서비스들을 하나로 묶어 놓은 플랫폼 기능을 한다는 것이다. 구글플러스 속에는 구글의 검색, 채팅 기능이 들어가 있고, 창 위 블랙 바에는 구글의 모든 서비스가 메뉴로 노출 돼 있어 서비스 이동이 쉽게 가능하다. 

조만간 베타 서비스 중인 구글뮤직까지 구글플러스에 포함된다고 하니 구글플러스는 사용자가 소셜 네트워킹 뿐만아니라 모든 온라인에서 이뤄지는 모든 것을 구글플러스 안에서 가능하도록 만들어줄 것이다.

지메일, 캘린더, 사진, 문서도구 창 상단 오른쪽에는 항상 아래와 같은 메뉴가 노출돼 있다.



가운데 '0'이라는 숫자가 표시된 '알림'과 옆에 '공유'라고 표시된 메뉴는 지메일, 캘린더, 사진, 문서도구 작업을 하면서 구글플러스 메인 창으로 이동하지 않아도 댓글을 달고 +1을 누를 수 있고, 포스팅을 가능하게 해준다.

알림창은 '나를 서클에 추가한 경우', '내가 올린 소식에 댓글이 달리고 +1이 되었을 때', '내가 댓글을 단 게시물에 댓글이 달렸을 때', '내가 멘션 됐을 때', '사진에 태그가 됐을 때' 빨간 숫자표시가 나타나며 클릭하면 알림창이 뜬다.

마우스를 사용해서 선택해도 되지만 단축키 'J'를 누르면 아래로  'K'를 누르면 위로 이동하고 선택된 알림에는 오른쪽 삼각형(▶)이 표시된다. 


선택된 알림에는 '▶'이 표시된다


'←'와 '→' 단축키와
개별적인 알림을 선택한 상태에서  'J' 와 'K'는 앞뒤로 이동하게 한다.

단축키 'J'와 'K', '→'와 '←'는 개별 알림간 앞으로 뒤로 이동 기능

개별 알림창에서는 댓글 달기와 +1 누르기가 가능하기 때문에 구글플러스 메인창으로 이동하지 않아도 된다.

알림창에서 댓글달기와 +1 누르기

알림창 오른쪽 상단의 전체보기를 클릭하면 구글플러스 메인 창으로 이동한다.

전체보기 클릭

메인창으로 이동하면 모든 알림의 종류가 나타나는데 '더보기'를 선택해서 '나를 서클에 추가한 사용자', '내가 알린 소식', '다른 사용자가 올린 소식', '멘션', '사진태그'를 분류해서 확인할 수 있다.

더보기 메뉴

나를 서클에 추가한 사용자 - 나를 상대방의 서클에 추가한 사용자 확인할 수 있다. 상대방의 소식을 받고 공유하려면 서클에 추가할 수 있다.

○ 내가 올린 소식 - 내가 공유한 소식에 댓글이 추가 되거나 '+1'을 누른 소식이 표시된다.

○ 다른 사용자가 올린 소식 - 다른 사용자의 포스트에 댓글을 달았을 경우, 나 이외에 추가로 달리는 댓글 소식을 알려준다. 소식 알림 알람을 설정해 놓은 경우 작업 중에 방해가 될 수 있으므로 알림을 무시하고 싶으면 오른쪽 하단의 소식무시를 선택하면 알림이 중지된다.

소식 무시

○ 멘션 - 사용자가 댓글에서 나를 멘션한 내용이 표시가 된다.

○ 사진태그 - 사용자가 사진에 나를 태그한 내용을 알려준다.


지금까지 살펴본 것 처럼 구글플러스 알림창은 단순히 알림표시 이상의 기능이 담겨 있다. 지금은 알림창이 지메일, 캘린더, 사진, 구글문서에서만 적용되지만 아마도 구글은 이 알림창의 기능을 다른 서비스에도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같은 맥락에서 상단의 바에 '알림창' 옆에 위치한 '공유'가 의미하는 바도 크다. 
구글서비스를 이용하면서 공유하고 싶은 정보가 있으면 구글플러스로 이동하지 않고 '공유' 메뉴만 클릭하면 스트림에서와 같은 글쓰기 창이 나타나 구글플러스 메인 창으로 이동하지 않아도 글쓰기가 가능하다.

공유창에서 글쓰기


'알림'과 '공유' 는 구글플러스를 단지 소셜네트워킹 서비스가 아닌 단일 온라인 플랫폼으로 만들려는 구글의 거대한 야심이 내포돼 있기 때문에 구플의 아바타라고 부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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